여신금융협회(Korea Financial Services Association): 2024 최신 이슈와 금융시장 전망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업권 간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슈와 활동을 살펴보겠습니다.
제13회 여신금융포럼 개최: 2025년 여신금융업 현황 및 전망
2024년 12월 11일, 여신금융협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여신금융업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제13회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금리 불확실성 증대와 금융시장 내 업권 간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여신금융회사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
- 카드사 경쟁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은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카드사가 경제의 최종 소비 파트너이자 서민금융 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연한 대출 규제와 소비자 혜택이 유지될 수 있는 수수료 구조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캐피탈업 주요 전망 및 이슈: 정윤영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캐피탈업의 성장성 둔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며, 본업 경쟁력 제고와 수익원 다각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글로벌 VC·PE 운용행태 변화 및 향후 전망: 최현희 산업은행 박사는 회수 환경 개선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기업공개(IPO) 외 대체 회수 경로 발굴과 부실 증가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언했습니다.
- 여전사 자금조달 시장 및 리스크 평가: 곽노경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2실장은 자금 조달 수단의 다양화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용위험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의 당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여신금융업계에 선제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적극적인 건전성 지표 관리를 당부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 참여
2024년 12월 27일, 여신금융협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신용정보협회 등과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이 챌린지는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카드수수료 제도 개선 논의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수수료 제도와 관련하여 다양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유연한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4년 10월 14일 열린 세미나에서 3년마다 손보는 카드수수료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며,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여신금융업계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비자 혜택 유지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자금 조달 수단의 다양화,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 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러한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 국회,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시장의 복합적인 리스크와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신금융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