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SoftBank): AI와 반도체로 재도약을 꿈꾸는 글로벌 투자 전략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으로,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기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그의 행보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 미국과의 협력 강화, 그리고 투자 전략의 재편 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러한 최신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
2024년 6월 20일,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였습니다. 그는 "성공이냐 실패냐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음 큰 움직임을 모색해야 한다"며,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AI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 회사가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고토 요시미츠의 발언과도 맥락을 같이합니다. 또한, 손 회장은 미국에서 AI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
2024년 12월 16일, 손정의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3조 6천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투자 계획은 인공지능(AI)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자금은 비전펀드나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 등 소프트뱅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조성될 예정입니다.
3.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슈퍼컴퓨터 구축
2024년 11월 13일, 소프트뱅크 그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일본 내 최고 성능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반도체를 탑재한 DGX B200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일본 내 다양한 통신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AI 투자에서 크게 한 방을 날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4. 비전펀드 자산 매각 및 투자 전략 재편
2024년 5월 10일, 소프트뱅크 그룹은 비전펀드 자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규제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전펀드의 미국 증시 상장기업 자산은 2021년 말 이후 약 290억 달러(약 39조 6,691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쿠팡, 도어대시, 그랩 홀딩스 등 비전펀드가 보유한 기업 지분을 매각한 데 따른 결과로,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새로운 투자 영역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5. 일본 정부와의 협력 강화
2025년 1월 8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손정의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미국과의 협상 전략 및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손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경험을 공유하며, 일본 정부의 대미 협상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였습니다.
6. 투자 실패와 재정적 어려움
최근 손정의 회장은 잇따른 투자 실패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6일, 그는 미국에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았으며, 이는 그의 자금난을 반영하는 사례로 언급되었습니다. 한때 세계 투자 업계를 주도하던 손 회장이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 AI와 반도체 분야로의 집중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손정의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19일, 소프트뱅크는 '이자나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1,000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AI 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등 기존 AI 반도체 강자들과의 경쟁을 예고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