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최신 실적 및 AI 전략 분석

팔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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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는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두드러진 성과와 함께 주목할 만한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2025년 2월 3일(현지 시각) 발표된 4분기 실적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2,7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인 7억7,590만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4센트로 예상치인 11센트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미국 내 사업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미국 민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억1,400만 달러를,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45% 증가한 3억4,300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Alex Karp)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성장이 AI 활용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상업 및 정부 부문에서의 성장세는 과거에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팔란티어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약 37억5,000만 달러로 제시하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35억4,000만 달러를 상회하였으며, 1분기 매출도 8억5,800만~8억6,200만 달러로 예상하여 월가 추정치인 7억9,9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였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팔란티어의 주가는 뉴욕 정규 거래에서 1.52% 상승한 83.74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22% 가까이 폭등하였습니다.

 

한편, 팔란티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샴 산카르(Shyam Sankar)는 미국이 중국과 AI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경고하며, AI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팔란티어는 고객들에게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사용을 피할 것을 권장하며,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딥시크 사용에 경고하였습니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340%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되었으며,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 붐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와 행보를 통해 팔란티어는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