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미스터트롯3’ 진(眞) 등극! 결승전 감동 무대 & 우승 비결 총정리 🎤🎶

김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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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빈은 2025년 3월 13일 방송된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제3대 '진(眞)'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이날 결승전에서는 TOP7(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이 '인생곡 미션'을 주제로 무대를 펼쳤습니다. 김용빈은 나훈아의 '감사'를 선곡하여 무대에 올랐으며, 이 곡을 통해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무대 전 인터뷰에서 김용빈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 내가 미스터트롯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그걸 못 보고 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한 "살아계실 때는 몰랐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할머니의 전부는 나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할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

 

그의 진심 어린 무대는 마스터들로부터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일본 마스터 타카하시 요코는 "일본어밖에 모르지만 가사의 의미가 노래를 통해 전달됐다. 선곡, 가사 모두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느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극찬했습니다. ​

 

김용빈은 대국민 온라인 응원투표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했던 인기를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도 이어갔습니다. 결승전 당일 총 164만여 표 중 44만 3,256표(득표율 27.01%)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마스터 점수(1490점)와 대국민 응원 투표(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1200점)를 합쳐 총점 2990점으로 이어져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

 

트로트 신동 출신으로 22년 차 '현역 최고참'인 김용빈의 성장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습니다. 어린 시절 각종 매체를 통해 주목받고 일본에도 진출했지만, 변성기 등 성장통을 겪으며 7년간 무대에서 떠나 있던 그가 다시 마이크를 잡고 정상에 오른 역경 극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

 

우승 소감으로 김용빈은 "저희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셨다면 정말 행복해하셨을 것 같다. 20여 년 동안 노래를 했지만 처음으로 1등에 올랐다. 저를 위해 많은 투표를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

 

김용빈의 우승은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 진정성 있는 스토리,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결과였습니다. 그의 감격적인 순간은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한편, '미스터트롯3'는 앞으로 갈라쇼와 토크 콘서트,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톱7은 오는 29일부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