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도박 스캔들: BTS 지민과의 금전 문제 및 연예계 활동 중단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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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진호는 최근 불법 온라인 도박과 관련된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20년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시작한 그는, 이로 인해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렸고, 그중에는 유명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피해자는 BTS의 지민으로, 이진호는 2022년 지민에게 약 1억 원(약 74,000달러)을 빌린 후 이를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지민은 처음에 이진호의 급박한 요청을 받아들여 돈을 빌려주었으나, 이진호는 이를 갚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이 드러난 후, 지민은 그에게 10년 동안 천천히 갚으라고 말하며 관대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진호의 도박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트로트 가수 영탁과 개그맨 이수근도 이진호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호는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도박 중독에서 벗어났으며, 현재 빚을 성실히 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는 출연 중이던 **JTBC의 '아는 형님'**과 **넷플릭스의 '코미디 리벤지'**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도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에서의 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다시금 주목하게 했으며, 이진호의 미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