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두 번째 취임식: 주요 일정, 보안 조치, 국내외 참석자 분석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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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식이 2025년 1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성대하게 거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취임식은 2017년 첫 취임식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다양한 행사와 엄격한 보안 조치가 특징입니다.

취임식 일정 및 주요 행사

취임식은 1월 20일 정오,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마당에 마련된 연단에서 진행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게 됩니다. 취임 선서 후에는 대통령 취임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취임사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전후로 다양한 부대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1월 18일에는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클럽에서 리셉션 및 불꽃놀이 행사가 열립니다. 이 행사에는 500여 명의 후원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월 19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여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워싱턴 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MAGA 승리 집회'가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지자들과 함께 취임을 축하하며, 애창곡인 'Y.M.C.A' 등을 부른 빌리지 피플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취임식 당일에는 취임 선서 후 의회에서 취임 오찬이 열리며, 이후 군 사열과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저녁에는 총 세 차례의 무도회가 예정되어 있어, 2017년 이후 8년 만에 무도회가 부활하게 됩니다.

 

보안 조치 및 참석 인사

이번 취임식은 약 25만 명의 참석자가 예상되며, 이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가 시행됩니다.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은 약 48km에 달하는 경호용 펜스를 설치하고, 2만 5천 명의 경찰관과 군인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감시와 검문소 설치 등으로 안전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하여 새 정부의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 연단에 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측 참석자 및 재계 동향

한국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방미단을 구성하여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재계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였으며, 취임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른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국 정상 초청 및 참석 여부

트럼프 당선인은 몇몇 외국 정상들을 취임식에 초청하였으나, 대부분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도 초청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초청되었으나, 참석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취임식의 의미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식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비연속 재임에 성공한 대통령의 취임식으로 기록됩니다. 그는 취임 후 '미국 우선주의'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외 정책에 significant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민 정책 강화, 에너지 정책 수정, 경제 및 무역 정책 재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주요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 사회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반응과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