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프로필 및 최신 이슈 총정리

박장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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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朴長範, 1969년생)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으로, 현재 KBS의 제27대 사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전 대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하여 런던 특파원, 사회2부장, 비서실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언론계에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2023년 11월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박장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청문회는 박 후보자의 자질과 공영방송의 중립성 유지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로, 여야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박 후보자는 2024년 2월 7일 방영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대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언급하며 '파우치', '조그마한 가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수입산 사치품을 명품이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하였습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박 후보자의 사장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지킬 적임자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사장 선임 절차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후보자가 KBS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그의 임기는 2024년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는 "KBS 최고경영자는 시청자인 국민"이라며 "시청자들이 원하는 공영방송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장범 후보자의 사장 임명 여부와 그에 따른 KBS의 향후 행보는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